차세대 국제 해양공간정보정보 표준 개발 주도
-
국립해양조사원은 백용(39) 주무관이 최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국제수로기구(IHO) 산하 해양공간정보 국제 표준(S-100) 전문가 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해양공간정보 국제 표준(S-100) 전문가 회의는 선박의 항해안전을 지원할 차세대 국제 해양공간정보 표준을 만들고 주도하는 실무그룹이다.
백 주무관은 충남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해양수산부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2008년부터 IHO 총회, 해도표준 실무그룹 등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해왔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IHO 산하 전문가회의 의장단 진출은 국제무대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은 물론 해양공간정보에 관한 기술력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의장단 진출을 계기로 해양공간정보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HO는 각 국가의 수로도서지 표준화, 수로측량 방법과 수로·해양에 관한 기술개발 등을 위해 1921년 창설됐다. 82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