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자문위원’에 위촉
  • ▲ KOICA는 19일 고 건 前총리 등 7명을 새마을 운동 사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KOICA 제공
    ▲ KOICA는 19일 고 건 前총리 등 7명을 새마을 운동 사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KOICA 제공

    2007년 말, 유력한 대선후보로 꼽히기도 했던 고 건 前총리가 한국국제협력단의 일을 도와주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는 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KOICA 지구촌 새마을운동 자문위원 및 전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은 고 건 前총리와 함께, 김범일 가나안 농군학교 원장, 김학수 前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 심윤종 새마을운동 중앙회장,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최외출 글로벌 새마을 포럼 회장 등 7명이다.

    전문위원은 소진광 가천대 부총장 등 7명이다.

    KOICA 측에 따르면 고 건 前총리는 2014년 12월 미얀마 개발연구소 설립 사업 착수 포럼에 참석해 ‘새마을 운동 경험이 미얀마에 갖는 의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고 건 前총리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 새마을 운동의 실무를 맡아 추진한 바 있어, 누구보다도 새마을 운동에 대해 잘 아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 건 前총리는 KOICA의 자문위원에 위촉된 뒤 “개발도상국의 현실에 맞는 새마을 운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협동과 주인의식을 갖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1년 동안 ‘KOICA 스마트 새마을 운동’의 전략과 사업방향을 자문해주고, 국내외에서 정부개발원조(ODA) 강연 등에 참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