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0년간 가스공급, 안정적 수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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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모잠비크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운영 및 공급사업과 관련,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는 9일 지난해 6~12월까지 350만불(약 3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가 이 기간동안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 지역에 판매한 천연가스는 6만4,000톤이며, 총 매출액은 18백만불(약 192억원)이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가스공사가 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이익을 발생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또 오는 2034년까지 향후 20년간 해당지역에 연간 약 12만 톤의 가스를 공급하게 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모잠비크 정부와 ENH(모잠비크 국영석유공사)가 지난 2011년 가스공사에 참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가스배관 62.7㎞ 및 1개 공급관리소, 8개 지역정압기를 완공하고 2014년 6월부터 마푸토에 가스공급을 개시했다.
한편 모잠비크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운영 및 공급사업은 한국가스공사 최초의 해외배관건설 및 운영사업으로 마푸토 지역에 발전용과 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배관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