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만 두 명 사망, 심판·선수 안전대책 시급
  • ▲ 크리켓 경기 장면, 자료사진.ⓒ대한크리켓협회
    ▲ 크리켓 경기 장면, 자료사진.ⓒ대한크리켓협회

    【뉴데일리 스포츠】야구와 비슷한 스포츠 종목인 크리켓(cricket)에서 지난달 25일·29일 선수와 심판이 경기 중 잇따라 공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리켓에서 사용하는 공은 야구공보다 작지만 무게가 더 무겁다. 크리켓에서 사용하는 공이 몸에 맞았을때는 그 충격이 야구공 보다 더 크다. 만약 머리나 가슴 등 급소 부위에 공이 날아온다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것이다. 

    크리켓이 생겨난 1870년 이후 외상으로 사망한 경우가 무려 8건이나 된다. 반면 야구의 경우 경기 중 외상으로 사망한 선수는 단 1명이다. 

    크리켓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스포츠다. 하지만 영국과 네덜란드, 인도, 파키스탄, 호주, 뉴질랜드 등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국가에서는 인기 있는 스포츠다. 영국은 축구의 종주국이지만 국기(國伎)는 크리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