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0 대승 거둔 상승세 광주, 내달 3일·6일 경남과 승강 플레이오프
  • 【뉴데일리 스포츠】K리그 챌린지(프로축구 2부)의 안산 경찰청(구단주 : 제종길)과 광주FC(구단주 : 윤장현)가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K리그 클래식(프로축구 1부) 11위와 대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광주였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에서 승부를 봤다. 광주는 70분과 71분에 연속 2골을 넣은 파비오(28·브라질)와 76분에 디에고(32·브라질)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K리그 클래식 11위, 경남FC(구단주 : 홍준표)과 내달 3일과 6일에 두 번의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광주가 두 번의 경기에서 경남을 꺾는다면 1부 리그로 승격된다. 

    광주의 남기일 감독대행(40)은 "누구와 대결을 펼쳐도 자신있다"며 "현재 우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경남은 같은 날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국군체육부대)와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1대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