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와 '죽음의 매치' 펼칠 클래식 11위 "피하고 싶다"
  • ▲ 인천과 성남의 지난 경기 장면.ⓒ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과 성남의 지난 경기 장면.ⓒ인천 유나이티드

    【뉴데일리 스포츠】K리그 클래식(프로축구 1부) 11위를 피하기 위한 숨막히는 싸움이 시작됐다. 현재 리그 11위 성남FC(구단주 : 이재명)는 무조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성남은 승점 34점으로 10위 경남FC(구단주 : 홍준표)의 승점 36점에 단 2점 부족하다.

    승점 39점으로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구단주 : 유정복)는 1부 잔류가 거의 확정적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다고 해도 최소 10위는 보장된다. K리그 클래식 11위는 K리그 챌린지(프로축구 2부) 팀과 대결을 펼쳐 승리해야 잔류하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현재 상황으로는 성남이 가장 불리하고 경남이 가장 불확실하다. 성남은 무조건 2승을 거둬야 하기에 힘겨운 상황이다. 경남은 남은 1경기를 반드시 승리한 뒤 성남이 패하기를 기원해야 한다.

    성남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한다. 그리고 29일 부산 아이파크(구단주 : 정몽규)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가진다. 경남은 29일 강등이 확정된 상주 상무(국군체육부대)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