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결 승자, 출전권 확보 가능성 높아져…
  • ▲ FC서울의 차두리가 고요한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FC서울의 차두리가 고요한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K리그 클래식(프로축구 1부) 3위에게 주어지는 0.5장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3위 포항 스틸러스(사장 : 장성환)와 4위 FC서울(구단주 : 장기주)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현재 승점 57점으로 승점 54점인 서울의 추격을 받고 있다. 이날 대결에서 포항이 패한다면 골득실에서 앞서고 있는 서울이 3위로 치고 올라간다. 올 시즌 3경기를 치른 두 팀은 1승1무1패로 승부를 보지 못했다. 

    포항과 서울은 오는 30일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포항은 이미 K리그 클래식 2위를 확정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대표이사 : 박찬형)와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5위 제주 유나이티드(SK스포츠단)와의 대결이 남았다. 

    AFC는 프로축구연맹이 개최하는 K리그 클래식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2.5장,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FA컵에 1장 등 대한민국 축구에 총 3.5장의 출전권을 배정하고 있다.  

    현재 K리그 1위 전북 현대 모터스(구단주 : 정의선)와 2위 삼성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23일 FA컵 결승에서 서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K리그 11위 성남FC(구단주 : 이재명)도 1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