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26일 0대0으로 비겨 소중한 승점 1점 획득
  • ▲ 포항과 서울이 26일 맞대결에서 0대0으로 승부를 보지 못했다.ⓒ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포항과 서울이 26일 맞대결에서 0대0으로 승부를 보지 못했다.ⓒ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0.5장을 획득하기 위해 K리그 클래식(프로축구 1부) 3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포항 스틸러스(사장 : 장성환)가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4위 FC서울(구단주 : 장기주)과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포항(승점 58)은 이날 추가한 승점으로 오는 30일 리그 2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대표이사 : 박찬형)와의 맞대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가 있게 됐다. 반면 승점 55점의 서울은 같은 날 펼쳐지는 5위 제주 유나이티드(SK스포츠단)와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포항의 패배를 기원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AFC는 대한프로축구연맹이 개최하는 K리그 클래식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2.5장,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FA컵에 1장 등 대한민국 축구에 총 3.5장의 출전권을 배정하고 있다. 현재 K리그 1위 전북 현대 모터스(구단주 : 정의선)와 2위 삼성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또 지난 23일 FA컵 결승에서 서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성남FC(구단주 : 이재명)도 1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