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슈틸리케호'가 중동 2연전을 마치고 내년 1월 열리는 2015 호주 아시안컵 준비를 본격화한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동 원정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요르단, 이란전을 통해서 다양한 실험을 하며 아시안컵 '모의고사'를 치렀다.

    슈틸리케 감독은 50명의 아시안컵 예비명단을 오는 다음 달 9일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하고, 최종 23명의 명단은 30일이 마감시한이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박주영(알샤밥) 정성룡(수원삼성) 이근호(엘자이시)를 포함, 기존의 선수들 중 부상과 컨디션 등을 따져 '옥석'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컵을 위한 대표팀 소집은 1, 2차로 나눠 진행한다.

    K리그를 포함해 일본, 중동 등 아시아리그를 마친 최종 엔트리 발표 직후 소집될 전망이다.

    반면 리그가 한창인 유럽 클럽 소속 선수들은 규정에 따라 개막 2주를 앞두고 합류한다.

    이에 따라 경우 모든 선수들이 합류하는 올 연말쯤 해외에서 전지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오는 내년 1월10일 호주 캔버라에서 오만과 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