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 '기획통'으로 첫 손 꼽혀, 기획·외사·교통 등 다양한 분야 섭렵전북 부안 출신, 경찰 내 호남 인맥 대표
  •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 안전본부장에 내정된 홍익태 경찰청 차장. ⓒ연합뉴스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 안전본부장에 내정된 홍익태 경찰청 차장. ⓒ연합뉴스

    19일,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출범하는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구·해양경찰청장)으로 홍익태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홍 차장은 경찰 내 '기획통'으로, 기획·외사·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한 것이 발탁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조용한 리더십'이 돋보인다는 평가와 함께, 해경해체에 따른 내상이 심할 수 밖에 없는 신설 조직의 수장으로 적격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 내 호남 인맥을 대표하는 인물이란 평도 있다.

    홍 내정자는 1960년 전북 부안 출생으로, 1984년 간부후보 32기생으로 임관해 서울 노원경찰서장, 서울청 외사과장, 경무과장, 경찰청 교통관리관, 생활안전국장, 경무인사기획관을 거쳐 지난 9월 경찰청 차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