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2014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던 ATP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6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상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기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207만5천 달러(약 22억8천만원)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1987년 체코 테니스의 '전설' 이반 렌들 이후 27년 만에 이 대회를 3년 연속 제패한 선수가 됐다.

    한편 전날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 3시간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따낸 페더러는 결승전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에 허리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조코비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