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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스포츠】국내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부자(父子) 대결'에서 아들이 승리했다.
허재 KCC 감독의 아들 허웅(사진)이 속한 원주 동부는 15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9-77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KCC 허재 감독-동부 신인 허웅의 '부자 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허웅은 이날 6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점 차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허웅은 팀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 허 감독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이날 프로농구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 울산 모비스는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오리온스를 2차 연장 혈투 끝에 100-91로 물리치고 최근 10연승 했는데, 이로써 모비스는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