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2014 한일 여자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박인비(사진·26·KB금융그룹), 김효주(19·롯데), 신지애(26) 등 내로라하는 '에이스'들이 총출동한다.

    10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엔·약 5억8500만원)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1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상금 순위에 따라 KLPGA투어 5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명,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3명이 각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LPGA투어에서는 올 시즌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국내외 총 6승을 올리고 있는 상금 1위 김효주를 비롯해 2위 이정민(22·비씨카드), 4위 이민영(22·LIG골프), 5위 백규정(19·CJ오쇼핑)이 나선다. 전인지(20·하이트진로)는 추천선수로 합류했다.

    LPGA투어 선수 중에서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와 데뷔 시즌 2승을 거둔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최운정(24·볼빅) 등 최강 5명이 출전한다.

    JLPGA투어에서는 나란히 상금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 이보미(26·코카콜라), 신지애(26)가 출전해 역대 최강팀을 완성했다.

    이에 맞서는 일본 대표팀 역시 JLPGA투어 우승자들을 중심으로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지난 1999년부터 개최돼 올해 12회인 이 대회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6승 2무 3패, 압도적으로 우위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