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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최악 국회의원’ 노인폄하 ‘설훈’ 선정

“실수했으면 변명이 아닌 사과를 해야”최고 의원, 새누리 이종배, 최고 법안에 김진태 의원 각 선정

입력 2014-11-04 14:14 | 수정 2014-11-04 16:48

▲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10월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대학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여당은 설훈 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의 사과를 재차 요구했으나 설훈 위원장이 "내가 무엇을 잘못했냐"며 사과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고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했다. ⓒ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노인 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한 시민단체 선정하는 [10월 최악의 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의정 활동 등을 모티터링하는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이하 모니터단)은, 4일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을 ‘10월의 최악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니터단은 1차 심의와 바른사회시민회의의 최종 심사를 거쳐, 법안, 발언, 의원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10월의 의원]을 선정, 발표했다.

이 가운데 ‘10월의 최악 의원’으로 뽑힌 설 의원은, 지난달 17일 국정감사 증인석에 나온 윤종승(자니윤-79)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게, “79세면 은퇴해 쉴 나이인데 일을 하려고 하느냐”라는 ‘저렴한’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설훈 의원은 위 발언으로 지난이 쏟아지자, 직접 대한노인회를 찾아가 사과를 구했으나, 이 과정에서 책임을 언론에 떠넘기는 부적절한 태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심지어 설훈 의원은, 대한노인회측이 사과를 요구하자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모니터단 박영헌씨(수원대 사학과)는, “설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노인 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뒤에도 변명만 할 뿐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이 말실수를 했다면 변명이 아닌 사과를 해야 한다”며 설훈 의원의 ‘저렴한 처신’을 꼬집었다.

반면 모니터단은 ‘10월의 최고 의원’으로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을 선정했다.
모니터단은 “국감 내내 자리를 지킨 ‘국감 지킴이’이며, 등원 두 달 만에 피감기관을 벌벌 떨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10월의 ‘최고 법안’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발의한 ‘특정범죄신고자 등 보호법 일부개정안’이, ‘최악 법안’은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발의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각각 선정됐다.

 

▲ 지난 17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설훈 위원장이 노인비하 파문을 일으켰다. 설 위원장의 막말이 담긴 교문위 속기록.ⓒ국회 관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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