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사정 쌀롱'이 故신해철을 향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1회 방송 말미에는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故 신해철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편지가 전파를 탔다. 

    '속사정 쌀롱' 마지막 화면에는 "벌써부터 당신을 너무나 그리워하는 우리들의 편지를 준비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미처 전해지지 못한 이 마음들이 슬픔을 억누른 한 마디, 한 마디 들이 하늘 어딘가에 있는 당신께 닿기를.. 우리들의 마왕 신해철 그대에게 보냅니다"라는 글과 함께 신해철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나왔다.  

    또한, MC들의 추모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 윤종신은 "이제부터 형한테 잘 하려고 했는데.. 기회를 안 주네.. 해철 형 편히 쉬어요", 진중권은 "그의 존재가 참 고마웠다. 잘 가, 해철 씨"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장동민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 우리들의 친구로 다시 태어나주세요"라고, 강남은 "사진도 더 많이 찍고 얘기도 더 해볼 걸 형과의 기억을 더 많이 쌓을 걸.."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이곳에 담지 못한 더 많은 아쉬움과 슬픔과 감사함의 목소리들을 대신해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곁에 있어 준 당신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안녕 신해철, 굿바이 마왕"이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속사정 쌀롱'은 실험, 데이터 등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는 심리 토크쇼로 신해철,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 강남이 MC를 맡아 지난 10월 9일 첫 회를 녹화했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사진=JTBC '속사정 쌀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