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담당했던 스카이 병원의 강세훈 원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신대철은 28일 자신의 SNS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는 글과 함께 강세훈 원장이 출연했던 JTBC '닥터의 승부' 동영상을 링크했다. 

    앞선 27일에도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께"라고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출신으로 고도비만과 위밴드 연구회의 회장과 대한정맥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위밴드 및 위축소 수술의 권위자로 유명하며, '위밴드 수술 후 해야할 100가지', '비만대사수술의 요점과 맹점' 등의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스카이병원 측은 지난 24일 "신해철이 스카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 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의료사고와 무관함을 주장했다.

    이어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에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5일 "병원 측에서 발언한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라는 표현은 저희 소속사뿐만 아니라 병실에 누워있는 신해철 씨와 그의 가족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신해철은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신해철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으며, 장례식은 5일장으로 진행한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로 장지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스카이병원 강세훈, 사진=뉴데일리 DB/ 신대철 SNS/ JTBC '닥터의 승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