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일본시리즈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주춤했던 이대호는 이날 결승홈런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초 1사 한신 선발 노미 아츠시(35)의 초구를 잡아 당겨 왼쪽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이대호의 이 홈런이 결승점이 돼, 소프트뱅크는 2-1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3차전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