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코트디부아르 무상원조사업 현황 및 확대 방안 협의
  • ▲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만난 김영목 KOICA 이사장. ⓒKOICA 제공
    ▲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만난 김영목 KOICA 이사장. ⓒKOICA 제공

    한국에 온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정부의 무상원조 전담기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과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KOICA는 김영목 이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만나 한국 정부의 對코트디부아르 무상원조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김영목 KOICA 이사장에게 지난 1월 코트디부아르를 찾아준 것과 9월에 KOICA 현지 사무소를 개설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KOICA 현지 사무소 설립을 통해 향후 한국의 무상원조와 양국 협력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이에 현재 진행 중인 KOICA-UNFPA-코트디부아르 보건부가 협력해 진행 중인 ‘누관치료사업’과 KOICA-프랑스 개발협력청(AFD)-코트디부아르 경제인프라부가 함께 진행 중인 ‘아비장 식수 공급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이와 함께 현지 도로개선 및 역량강화사업과 한-코트디부아르 체육·문화·ICT 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점을 밝히고, 한국과 코트디부아르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아비장市 도시철도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김영목 이사장의 설명을 들은 뒤, KOICA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코트디부아르 재건 및 경제발전이 속도를 얻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수 있도록 KOICA와 한국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