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이물질 나온 식품업체 강력 조치 필요"
  • ▲ 김광진 의원.ⓒ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김광진 의원.ⓒ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이 먹는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밝혀져 화제다. 장병들이 이용하는 군마트 공급식품에서 애벌레, 곰팡이, 날파리, 거미줄,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151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국군복지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6월까지 군마트 공급식품에서 곰팡이와 거미줄, 날파리, 머리카락, 애벌레 등이 꾸준히 발견됐다. 

    김광진 의원은 "2010년 25건이었던 이물질 발견횟수는 2011년 32건, 2012년 30건, 2013년 42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올해도 6월까지 22건으로 밝혀졌다"고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국군복지단은 이물질이 발견된 식품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경고나 1~2개월 납품 중지 등의 징계를 내렸다. 김광진 의원은 "경고나 1~2개월 남품 중지 등 경징계가 아닌 영구 계약해지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