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선형 선수.ⓒKBL
    ▲ 김선형 선수.ⓒKBL

    【뉴데일리 스포츠】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농구 결승전에서 이란을 79 대77로 꺾고 승리했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역대 4번째이자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만의 금메달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여자 농구 대표팀도 지난 2일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 역사상 대한민국 남·녀 농구 대표팀이 모두 금메달을 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의 조성민과 문태종이 1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합작했고, 오세근이 이란의 주전 센터 하메드 하다디와 몸싸움을 벌였다. 

    대한민국은 경기종료 1분 15초전에 5점차로 지고 있었지만 양동근의 3점슛과 김종규의 골밑득점에 힘입어 전세를 뒤집은데 이어 해결사 문태종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