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목 말소. 고양원더스출신 오두철 1군등록일본독랍리그서 최영필,신창호와 함께 배터리 호흡
  • 기아 타이거즈가 포수 차일목(33)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에서 고양 원더스 출신 포수 오두철(28)을 1군으로 등록시켰다. 기아 타이거즈는 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오두철을 기용할 예정이다. 

    고양원더스 창단 멤버인 오두철은 지난해 11월 2일 KIA에 자유계약으로 유니폼을 입었다. 오두철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선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3푼4리(67타수 9안타) 8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제주도 출신인 오두철은 제일중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국제고, 오사카 한남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고교, 대학시절에는 강한어깨로 140km가 넘나드는 투수로도 활약했다.  

    군 제대 후 일본 간사이 독립리그 서울해치 트라이아웃에 합격했고 당시 투수에서 포수로 전업하며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현재 기아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최영필, 신창호도 당시 서울해치에서 함께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