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32)이 2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서 팀의 승리를 이끌자 일본 언론들이 최고의 칭찬을 하고 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9회초 구원 등판,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탈삼진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이에 대해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30일 "마운드의 돌부처는 웃지 않았다. 그러나 황홀한 쾌투로 승리의 여신을 불렀다. 오승환이 2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고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이 매체는 "오승환은 일본 야구 첫 해 부터 38세이브를 달성하며 세이브왕 타이틀을 확정짓는 활약을 보여줬다"며 "오승환은 무슨 일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이국 땅에서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