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11일부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우리의 포스트시즌과 비슷한 3전2선승제 클라이맥스시리즈(CS)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을 갖는다.

    이와 관련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0일 "오승환(32)이 올 시즌 히로시마전에서 1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8세이브로 압도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올 시즌 히로시마 상대로 한 점의 자책점도 주지 않고 100% 세이브 성공률을 자랑한 만큼 CS에서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 해였던 올해 64경기에 나서 2승4패39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1.75 탈삼진 81개로 맹활약했다.

    데뷔 첫 해부터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그는 시즌 마지막 5경기 연속 호투하며 한신의 2위를 이끌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