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이틀 연속 완벽한 피칭을 선보여 소속팀을 포스트시즌 2라운드에 해당하는,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시켰다.

    이에 대해 일본의 언론 매체들과 한신 감독은 일제히  '오승환 찬가'를 불렀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2차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 0-0으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1회까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이 일본 진출 후 3이닝을 던진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한신의 와다 유타카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올 시즌 처음으로 3이닝을 던졌는데 매우 뛰어난 피칭을 했다"고 칭찬했다.

    스포츠호치와 산케이스포츠 등도 "3이닝 동안 오승환이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고 격찬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