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 일본 꺾고 4강행…28년만에 금메달 보인다
  • ▲ 장현수 선수ⓒ대한축구협회
    ▲ 장현수 선수ⓒ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후반 40분까지 득점 없이 이어지다 페널티킥으로 1대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감독 이광종)은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일본을 만났다. 후반 41분 이종호(22·전남 드래곤즈)가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후반 43분 장현수(23·광저우 R&F)가 키커로 나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날 대표팀 공격의 핵 김신욱(26·울산 현대)은 정강이 부상으로 빠졌고 최전방 공격수로 이용재(23·V바렌 나가사키)가 나섰다. 대한민국은 측면 공격수 김영욱(23·전남 드래곤즈)과 이재성(22·전북 현대 모터스)을 앞세워 거센 공격을 펼쳤지만 전반 내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공 점유율 56%를 유지하며 10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2차례 슈팅에 그친 일본을 압도했다. 대한민국은 오는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태국과 4강전을 치른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28년만에 또 다시 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순항이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