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로 인천, 4경기 연속 원정…훈련도 타 구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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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기현 선수.ⓒ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8위에 올라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13일 서울 원정을 떠난다. 인천은 리그 6위로 올라선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지만 상황은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인천은 서울과의 원정을 시작으로 연고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일정으로 원정 4연전을 치른다. 또 구단 훈련장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타국 선수들에게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은 13일부터 내달 5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 전까지 홈 구장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훈련도 경남 창원축구센터, 경남 남해스포츠센터, 천안축구센터 등 타구장을 이용할 예정이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감내해야 할 일이다. 인천시에서 하는 큰 국제행사를 연고지 구단은 대승적 차원에서 도와야 한다"며 "원정 연전의 어려움과 훈련장 이동의 불편을 정신력으로 이겨야 한다. 선수단의 컨디션 조절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은 승점 25점으로 최하위 경남FC(승점 20)와도 5점 차이에 불과해 아직 강등의 위기에서 아직 완전히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다. 또 인천은 최근 2경기 원정에서 무득점, 무승(1무1패)으로 저조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