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3번의 공격…서울 김용대 선방에 가로막혀
  • ▲ 성남과 서울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탄천종합운동장.ⓒ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성남과 서울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탄천종합운동장.ⓒ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K리그 9위 성남FC가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리그 7위 FC서울을 불러들였다. 양 팀은 전반전 내내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성남이 만든 3번의 슈팅을 제외하고는 전반 내내 위력적인 공격은 없었다. 전반은 0-0으로 양 팀 모두 득점없이 끝났다. 

    성남은 전반 9분 김태환(25)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끌고 들어가면서 골문을 노렸고 서울의 수비에 막힌 공이 팀 동료 김철호(31)에게 이어졌다. 김철호는 흘러 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고 서울의 골키퍼 김용대(35)의 선방에 막혔다.

    성남은 전반 27분, 28분 연속에서 찾은 2번의 프리킥 기회를 정선호(25)가 골문으로 낮게 연결했지만 두 차례 모두 김용대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연결짓지는 못했다.

    서울은 전반 중반부터 중원에서 패스를 이어가며 공 점유율을 높여갔지만 성남의 수비에 번번히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성남은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김학범 감독(54)이 새롭게 사령탑을 맡으며 수비의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성남 선발GK 박준혁, 박희성, 정석원, 임채민, 박진포, 이요한, 정선호, 김철호, 김태환, 김동희, 황의조.

    서울 선발GK 김용대, 오스마르, 김진규, 이웅희, 고광민, 최효진, 최현태, 고명진, 에벨톤, 에스쿠테로, 박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