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축구대표팀 요하임 뢰브 감독이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에서 대패한데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은 4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릿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2-4로 완패했다.

    독일은 전반 3골을 포함해 후반 초반까지 0-4로 끌려가며 망신을 당했다.

    그러나 뢰브 감독은 경기 후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는 말에 대해 "이것이 복수가 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지난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리가 승리했다. 시계 바늘을 되돌릴 수는 없다"면서 "오늘 경기 중 수비에서 조금 실수가 있었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