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부진했던 토레스 AC 밀란과 임대 계약 사실상 '이적'
  • ▲ 페르난도 토레스 선수.ⓒ연합뉴스
    ▲ 페르난도 토레스 선수.ⓒ연합뉴스

    첼시에서 활약했던 페르난도 토레스(30·스페인)가 이탈리아로 떠난다.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AC 밀란이 30일(한국시간) 토레스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에서 데려왔다. AC 밀란은 아직 첼시와의 계약기간이 2년 남은 토레스를 2년간의 임대 계약을 통해 영입했다.

    일반적으로 임대 계약은 대개 1년 이내로 맺어진다. 토레스와 AC 밀란이 맺은 2년 임대 계약은 사실상 이적으로 보인다. 실제로 AC 밀란은 토레스를 완전히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의 높은 이적료와 연봉 탓에 임대 영입으로 만족해야 했다.

    토레스는 지난 2007년 리버풀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에 데뷔했다. 4년간 81골을 몰아치며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지만 2011년 첼시에 와서는 3년 반 동안 단 45골을 넣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