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좀비' 정찬성, 복귀전 준비하다 부상 심해져…
  • ▲ 정찬성.ⓒ연합뉴스
    ▲ 정찬성.ⓒ연합뉴스

    '코리안 좀비' 정찬성(27)의 복귀전이 연기됐다. 종합 격투기 단체인 美 UFC의 페더급 랭킹 6위 정찬성은 당초 오는 10월,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지난해 8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 정찬성은 챔피언 조제 알도戰에서 입은 어깨 부상으로 올해 6월까지 재활에 집중했었다. 

    최근 복귀전이 확정되면서 정찬성은 훈련의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복귀전 상대는 랭킹 15위의 하미드 아키라 코라서니(32·스웨덴)였다. 

    정찬성은 부상으로 긴 공백을 가졌고 랭킹이 아래인 선수와 치르는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입증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으로 보인다. 

    정찬성은 그동안 재활치료를 받아 올 상반기 몸 상태가 100% 회복됐다고 밝혔지만 복귀전을 준비하던 중 어깨 통증이 재발해 다시 한 달의 재활기간이 필요하게 됐다. 

    복귀전 일정이 변경되면서 맞붙을 상대 선수도 바뀔지는 확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