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4일, 경찰청 소속 공무원 징계가 전체 공무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 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연합뉴스 사진제공
    ▲ ▲24일, 경찰청 소속 공무원 징계가 전체 공무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 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연합뉴스 사진제공

     

    경찰청 소속 공무원 징계건수가 10건 중 4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내부 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안전행정부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부처에서 파면·해임된 전체 공무원 1,095명 중 절반에 가까운 519명이 경찰공무원으로 드러났다.

    경찰공무원 징계 유형은 ▲품위손상 ▲복무규정 위반 ▲직무태만 ▲금품수수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을 비롯한 경찰 외부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공무원이 전체 공무원 중 가장 많은 징계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국민의 신뢰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신임 강신명 청장이 국민신뢰 회복을 첫 손에 꼽고 있는 만큼, 조직을 정비하고 강도높은 개혁을 통해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