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참극'을 경험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새 대표팀을 꾸렸다.

    카를루스 둥가(사진) 감독은 19일(현지시간) 대표팀 명단 22명을 발표했는데 이중 네이마르(스페인 FC바르셀로나) 등 10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22명 중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16명이고 6명은 국내 리그 선수들이다.

    둥가 감독은 지난달 23일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되고 나서 "우리는 더는 최고가 아니다.팬들에게도 최고라고 말할 수 없다"며 팀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2014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참패했고,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도 0-3으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브라질은 다음 달 초 콜롬비아 및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치르며 올해 안에 아르헨티나, 일본, 터키와도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