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강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3승을 챙긴 LA 다저스 류현진(27)이 '천재 타자'로 불리는 마이크 트라웃(23)을 압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호타준족, '천재 타자' 트라웃은 생일에 홈런을 하나씩 때리는 것으로도 유명한 선수.

    이날이 바로 트라웃의 생일로, 그는 2년 연속 생일날 '홈런 자축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류현진에게 트라웃은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우울한 생일을 맞았다.

    류현진은 1회말 트라웃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간단히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두 번째로 4회말 선두타자 트라웃을 상대한 류현진은 6구째 94마일 바깥쪽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잡아냈다.

    6회 1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승부에서도 류현진은 트라웃을 3루 땅볼을 쉽게 아웃시켰다.

    결국 3타수 무안타에 그친 트라웃은 이날 경기를 포함, 류현진과 통산 7타수 무안타 2탈삼진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신인 최초로 홈런과 도루를 각각 30-30 이상 기록한 현역 최고의 타자로 꼽힌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