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접전 끝에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시즌 전적 64승 50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앞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사진)가 초반에 연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타선이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에인절스는 2회초 커쇼의 초반 난초를 틈타 먼저 2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2회말 맷 켐프의 안타와 반 슬라이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상황서 유리베가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에인절스도 3회초 트라웃과 푸홀스의 연속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4-4 동점 상황, 다저스는 9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야수 송구를 빠뜨린 상대팀 포수의 실책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