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부진에서 서서히 탈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25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 0.243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의 호투에 세 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1-5로 뒤진 7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안타와 실책을 엮어 2루에 진출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전체 최하위, 유일하게 3할대 승률을 기록 중인 텍사스는 이날도 오클랜드에 홈런 4개를 내주며 1-5로 패했다.

    반면 오클랜드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0.621) 기록을 유지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