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25·인천시청)이 생애 첫 출전한 남자 개인혼영 400m 경기에서 국내 정상에 오르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박태환은 21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마지막 날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3초2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개인혼영 400m는 한 선수가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의 순으로 각각 100m씩 수영하는 종목으로 박태환이 이 경기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박태환은 자유형 100m·200m·400m와 개인혼영 200m·400m, 단체전인 계영 800m 등 출전한 여섯 종목 모두에서 1위를 차지, 대회 6관왕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의 호성적으로 박태환은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전망'을 밝게 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