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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전남 동부권 내에 있는 대기업들이 지역 출신 청년들을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정현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전남 동부권 관내에 있는 광양제철, GS칼텍스, 현대하이스코 등 지역에 있는 대기업들이 지역 출신 청년을 일정비율로 할당해 채용하는 '청년취업 할당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이어 "청년취업 할당제에 대한 실적이 좋은 기업에게는 행정·재정적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대기업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이 통과된 만큼 외국 기업들의 광양만권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 또는 지역 방문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남도 및 여수, 순천, 광양 지역 지자체장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 대기업 회장단에게 설명회를 갖도록 주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후보는 "아울러 현대자동차나 현대제철, 삼성에버랜드 등 대기업들이 5,500만 평의 광양만권 산업단지에 활발하게 입주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순천 시민들께서 '인물위주의 투표'를 해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