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연합뉴스
    ▲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연합뉴스

    20세 이하 女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1989년, 1991년 같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2014년 대한민국 20세 이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선배들의 恨을 풀어줬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금의환양(錦衣還鄕)했다. 

    우승을 이끈 이계청 감독은 "선수들이 신장이 작아 우려스러웠는데 빠른 스피드와 수비로 큰 선수들을 잡을 수 있었다"며 "어린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우승의 기쁨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지난 14일 크로아티아에서 끝난 제19회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대한민국은 러시아를 결승에서 만나 34대27로 꺾고 우승했다. 


  • ▲ 이효진ⓒ연합뉴스
    ▲ 이효진ⓒ연합뉴스


    한편, 대한민국의 이효진(20·경남개발공사)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64골을 넣은 이효진은 득점왕에도 차지했다. 이효진은 2년 전 같은 대회에서도 MVP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대한민국은 6위에 올랐다.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