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의 수문장,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독일 대표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멋진 우승 소감을 남겼다.

    노이어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독일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후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된 그는 "우리는 팀으로서 성공을 거뒀다. 나 보다는 팀이 먼저다. 동료들 없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는 이어 "브라질 사람들은 개방적이고 따뜻하다.나는 브라질과 사랑에 빠졌다"며 브라질 국민들에게도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독일-아르헨티나 결승전에 대해 "독일-아르헨티나, 노이어 겸손한 말도 멋지네" "독일-아르헨티나, 노이어가 유럽팀 남미징크스 풀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독일-아르헨티나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