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을 팀의 '원투펀치'인 커쇼와 그레인키와 같은 반열에 올렸다.

    매팅리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류현진의 무실점 호투로 1-0 승리를 거둔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류현진은 직구가 빨랐고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 컨트롤도 뛰어났다"면서 "류현진은 한번 부진했더라도 다음 경기에서 제 모습을 되찾는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특히 "류현진은 클레이턴 커쇼나 잭 그레인키처럼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선수"라며 류현진을 커쇼, 그레인키와 동급 투수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이날 경기 7회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리지 않은 이유를 "불펜 가동 계획에 따른 것"이라면서 "류현진이 다소 피곤한 기색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