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앞두고 '펠레의 저주'가 다시 화제다.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펠레는 브라질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보다 전력이 더 우세하다. 그러나 결과는 신만이 알고 있다"고 밝혔다.

    스스로 '펠레의 저주'를 의식해 어느 팀이 우승할 거라는 예상을 내놓지 않은 것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펠레는 독일, 스페인, 브라질을 매우 좋은 팀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스페인은 조별예선에서 탈락했고, 브라질은 독일에 1-7 대패했다.

    펠레는 또 "아르헨티나는 칠레보다도 전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했지만 아르헨티나는 결승전까지 올랐다.

    지금까지 펠레의 저주에서 무사히 살아 남은 팀은 독일이 유일하다.

    누리꾼들은 독일-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독일-아르헨티나, 펠레의 저주 독일 우승으로 풀리나" "독일-아르헨티나, 독일 우승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독일-아르헨티나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