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시즌 11승을 올렸다.

    그러나 커쇼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해 연속 무실점 행진 기록을 41이닝으로 마감했다.

    커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삼진 11개, 안타 3개로 호투하며 2-1 완투승을 거뒀다.

    커쇼는 5회까지 안타를 단 한 개만 허용하며 샌디에이고의 타선을 제압했으나 6회초 2사 후 체이스 헤들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로써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커쇼의 무실점 이닝 행진은 41이닝에서 중단됐다.

    이 기록은 다저스 팀 역사상 오렐 허샤이저(59이닝·1988년), 돈 드라이스대일(58이닝·1968년)에 이은 역대 세 번째다.

    11승2패로 전반기를 마감한 커쇼는 팀 동료 잭 그레인키(11승5패)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