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의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이끈 LA다저스의 주전 포수 A.J. 엘리스는 "커쇼는 오늘도 기록(노히트 노런)보다 오직 승리만 생각했다"고 밝혔다.

    엘리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커쇼의 대기록 순간을 함께 했다.

    엘리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쇼의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가 통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커쇼가 수비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한 이후에도 리듬을 잃지 않고 무안타로 막은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커쇼의 가장 위대한 점은 오직 승리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라며 "9회까지도 아마 커쇼는 기록을 세우는 것보다 팀이 이기는 것에 집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