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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 세르히오 로메로(27) 골키퍼가 '행운의 여신'에 감사를 표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네덜란드전에서 로메로의 승부차기 선방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난 뒤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로메로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페널티킥을 막는 것은 행운이 강하게 작용한다"면서도 "하지만 그 행운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었고, 또 그것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순간이 매우 행복하다.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 덕에 우리는 결승에 가게 됐다"며 "오로지 목표는 우승, 결승전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아르헨티나-네덜란드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