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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를 결승전에 올려놓은 알레한드로 사베야(60) 감독이 네덜란드전 승리에 대해 "아르헨티나 사람이라 행복하다"고 말했다.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네덜란드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후 사베야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승 진출이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다"며 "오늘의 승리는 아르헨티나 축구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경기장에서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사베야 감독은 독일과의 결승전에 대해 "우리는 독일에 비해 하루 덜 휴식하고 30분이나 경기를 더 뛰었기에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승리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아르헨티나-네델란드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