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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한 류현진(27·LA 다저스)이 '제구 난조'가 부진의 이유였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5-14로 패했고, 류현진은 시즌 5패(9승)를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주심의 애매한 스트라이크 판정에 애를 먹었다.
돈 매팅리 감독도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날 부진에 대해 "심판의 볼판정은 문제가 안됐다.진짜 문제는 내가 너무 많은 안타를 맞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찌르는 공이 없었다"면서 "제구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