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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16호골)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클로제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과 벌인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한 골을 넣으며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 전까지 공동 선두였던 브라질 호나우두를 뒤로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36세의 클로제는 이번 대회가 사실상의 마지막 월드컵인데, 이 기록은 클로제의 독일 축구대표팀 동료인 토마스 뮐러에 의해 깨질 가능성이 크다.
만 24세의 뮐러는 이날 브라질전 선제골로 월드컵 통산 10골을 기록 중이다.
뮐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5골,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5골을 넣었다.
뮐러가 적어도 두 차례 이상 많게는 세 번 더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가정할 때 이런 페이스면 클로제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독일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