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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루이스 핀투 코스타리카 감독이 "패배는 아프지만 행복하다"는 명언을 남겼다.
코스타리카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시우바도르 아레나 폰타노바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네델란드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누르고 패했다.
이날 경기 후 핀투 코스타리카 감독은 국제축구연맹과 인터뷰서 "우리는 세계적인 전력이 아니었지만 8강까지 올라왔다"며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오늘 패배는 아프지만 행복하다"며 "사람들은 우리를 믿지 않았지만 우리는 월드컵 무대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이뤘고 전 세계에 코스타리카 축구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 모두를 보여줬다"며 "월드컵에서 지지 않은 채 집으로 향한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에 대해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코스타리카 투혼 아름다웠다"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오렌지군단 끈질긴 공격 눈부셨다"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승부차기 골키퍼 교체 신의 한수"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코스타리카는 진정한 원팀!"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코스타리카 골키퍼 선방쇼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