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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4년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기아가 6-3으로 승리를 거둠에 따라 양현종은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5이닝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1사후 안타, 4사구 2개로 무려 33개의 공을 던져 만루위기를 맞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침착하게 위기를 넘기며 5회까지 잘 이끌어갔다.
양현종의 승리는 불펜과 수비, 타선의 큰 도움에서 나왔다.
안치홍은 5회 결승 스리런포를 쳐내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고, 6회 역시 김주찬의 쐐기 솔로 홈런포가 터졌다.
이후 6회 두산 타자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펜에서 내려와 6회에 마운드를 책임진 김태영과 8회 최영필은 각각 1이닝씩을 깔끔하게 소화해줬다.
이날 어렵게 10을 따낸 양현종은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