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된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21)는 겸손했다.

    벨기에가 2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에서 연장전에 투입된 직후 맹활약을 펼치며 벨기에를 승리로 이끈 루카쿠는 "난 영웅이 아니다 우리 동료 23명 모두가 영웅"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일간지 '드 스탄다르트'에 따르면 경기 직후 루카쿠는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지만 난 영웅이 아니다"라며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함께 한 23명이 모두 영웅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감독님의 좋은 전술이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완벽하게 이행했을 뿐"이라며 "우리는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벨기에-미국전에 대해 네티즌들은 "벨기에-미국전, 벨기에 루카쿠 겸손한 모습" "벨기에-미국전, 루카쿠 카메라 키스 골 세레머니 이상했다" "벨기에-미국전, 한국 벨기에에 0-1로 진게 다행" "벨기에-미국전, 미국 축구 실력 일취월장"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벨기에-미국전,사진=연합뉴스]